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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이종목] 웹젠, NHN엔터테인먼트, 동반 상승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보유하고 있던 웹젠(069080) 지분 전량을 중국 게임회사에 매도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웹젠은 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22%(800원)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를 마쳐 2만원 복귀를 코앞에 두게 됐고 NHN엔터테인먼트도 전 날보다 1.68%(1,100원) 오른 6만6,400원에 마감했다.


두 회사 주가가 오른 것은 웹젠이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장외매도를 통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전량(679만5,143주, 19.24%)을 주당 3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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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웹젠 지분 전량을 중국 펀게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펀게임은 중국 게임기업 아워팜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식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고 웹젠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현금을 확보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며 “아워팜이 중국 4위의 모바일 게임업체인 만큼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웹젠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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