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국 증시 12개월 내 20% 뛸 것"...거래량 증가가 시그널

드와이어 투자전략가 "브렉시트 관련해서는 금융주 매수해야"

미국 증시가 빠른 시일 내에 20% 가량 치솟으며 고공행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한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투자전략가는 “지난 28일과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이 전일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며 “전례를 볼 때 미국 증시가 앞으로 6~12개월 사이에 15~20%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1950년엔 거래량이 이틀 연속 90% 넘게 증가한 이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하락하지 않았다“며 ”상승률이 3개월 후에 12%를, 6개월과 12개월 후에 각각 18.5%와 29.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와 같이 이번에도 일시적 거래량 증가가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기술적 분석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종종 미래 상승 랠리에 대한 신호를 준다”며 “S&P 지수의 지난주 상승폭이 2014년 10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은 이미 방향을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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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어 전략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와 관련된 투자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타격을 입은 금융주를 매수해야 한다”며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일시적 하락세를 겪지만 금융주는 매번 제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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