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8월31일 전임 교장이 의원면직한 이후, 법인이사들 사이의 갈등으로 학교장을 임용하지 못하고 교장이 없는 상태로 학교를 운영하는 파행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법인 숭실학원에 올 4월18일자로 임시(관선)이사를 5명을 파견했다. 숭실학원은 임시(관선)이사와 기존 이사 4명으로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숭실고등학교 교장의 선임(안)’을 의결해 지난 1일자로 학교장을 임용하고, 그 결과를 4일 교육청에 임용보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약 6년여 동안 공석이던 숭실고등학교 교장이 임용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학교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