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시리아, 이번엔 '오토바이 폭탄테러'…16명 사망

민간인 사망자 16명 중 3명은 어린이로 밝혀져

시리아 북동부 지역 알-하사케 시에서 오토바이 폭탄테러가 일어나 민간인 사망자 16명이 발생했다./출처=구글시리아 북동부 지역 알-하사케 시에서 오토바이 폭탄테러가 일어나 민간인 사망자 16명이 발생했다./출처=구글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오토바이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쿠르드족 당국과 가까운 하와르 통신은 5일(현지시간) 알-하사케 시의 한 제과점에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살 공격이 가해져 최소한 1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하와르 통신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말을 인용해 한 남성이 이 제과점 바깥에서 오토바이로부터 내린 뒤 폭탄을 터트려 자폭했고 숨진 민간인 16명 중 3명은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이 공격은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의 마지막 날 금식 시간이 끝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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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정부 보안 부문 관리는 이번 공격에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전형적 특징이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IS는 쿠르드족 장악 지역에서 여러 차례 자살 공격과 차량 폭탄테러를 자행해 왔다. 이는 미국의 공습 지원을 받은 YPG가 시리아 북부와 북동부의 많은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펼쳐 IS를 몰아낸 데 따른 보복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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