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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오름세

삼성전자(005930)가 8조원대의 2·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2% 오른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3.27%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으로 9분기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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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 하이투자증권(A030010) 연구원은 “모바일과 TV, 낸드(NAND)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며 “다만 2분기 실적이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면에 있어서 앞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3·4분기 실적이 2·4분기 대비 개선될 수 있을 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2·4분기 대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가격 안정 및 출하량 대폭 증가가 예상되는 낸드 부문의 3·4분기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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