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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제습기보다 공기청정기가 더 필요

-곰팡이와 세균에 특화된 공기청정기 에어로사이드

<탁월한 공기중 곰팡이·세균 제거능력으로 장마철 공기청정기로 급부상 중인 에어로사이드><탁월한 공기중 곰팡이·세균 제거능력으로 장마철 공기청정기로 급부상 중인 에어로사이드>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계속되는 폭우에 1호 태풍 ‘네파탁’까지 북상하면서 습도가 높은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습도가 높은 기간이 길어지면 집안도 축축해지면서 곰팡이와 세균들이 빠르게 번식한다. 곰팡이와 세균은 증식하면 각종 호흡기 질환, 면역력 질환을 유발한다. 가구, 벽지, 신발, 옷, 심지어는 침대까지 집안 어디든 나타나 거주자를 괴롭히기도 한다. 세탁을 끝낸 빨래에 빠르게 증식해 빨기 전보다 더한 악취를 일으키는 건 예사다. 실제로 장마철 빨래에서는 타 계절 대비 세균이 최대 10배까지 늘어난다.

집안 습도 조절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기지만 습도를 낮추자고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쓰자니 전기세 걱정에 함부로 쓰기도 어렵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터에 곰팡이나 세균이 쌓여 번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엔 공기청정기능을 도입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지만, 에어컨 청소업계에서는 에어컨으로는 먼지와 곰팡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써도 곰팡이와 세균을 비롯한 여름철 유해물질에서 벗어나긴 어렵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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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필터 없이 세균과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공기청정기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에 상륙한 ‘에어로사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독점 사용하여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한다. 특히 유기물질에 강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포자, 진균독, VOC 등 공기 중에 떠 있는 유기물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완벽히 제거하는 능력을 갖췄다. 2001년 미군의 탄저균 테러사건 당시 NASA와 위스콘신 대학이 진행한 연구를 통해 최고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탄저균까지도 무리 없이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에어로사이드는 해외 기업용 시장에서 먼저 알려진 제품이다. 특히 농산물 및 식품 보관 분야, 와인 양조, 식료품 유통 등의 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곰팡이, 박테리아, 에틸렌 가스 제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과일 식료품 업체인 델몬트부터 미국의 대표 프리미엄 유기농마켓인 홀푸드마켓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체들이 상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에어로사이드의 탁월한 세균 제거 능력이 원내감염이나 수술 후 감염 방지에 크게 기여한다는 인식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물리적 치료기기로 분류되는 CLASS Ⅱ(클래스투) 의료기기로 승인받은 까닭에 해외에서 의사들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마음 놓고 추천하는 광경도 자주 목격된다.

국내에서도 유명 종합 병원들을 중심으로 에어로사이드를 도입했거나 시험 중인 상황이다. 성형외과 등 수술이 필요한 곳이나 산후조리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많은 시설도 점차로 도입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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