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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 딸을 자문 변호사로… “부적절하다”

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 딸을 자문 변호사로… “부적절하다”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 딸을 자문 변호사로… “부적절하다”




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한 새누리당 부구욱 윤리위원장 내정자 소식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부구욱 위원장 내정자는 가족채용 논란이 일자 임명 이틀 만에 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앞서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자신의 딸을 대학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영산대에 따르면 부 위원장의 딸인 부 변호사는 지난 4월부터 이 대학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센터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월 66만 원을 받았다.


부 위원장은 모교 출신 변호사 중 기업법을 전공한 전문가로 위촉했다며 특혜가 아닌 봉사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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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는 부 내정자가 총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에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부 위원장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면이 있으나, 윤리위원회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내정을 철회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친·인척 채용 문제로 불거진 국회 윤리문제를 해결하고자 영입한 윤리위원장이 본인이 총장으로 있는 학교에 딸을 법률자문위원으로 채용했다”며 “부적절하며, 새누리당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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