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데이터·테크놀로지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가 7일(한국시간) 내놓은 리우 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10, 은 5, 동 10개를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금메달 주인공으로는 양궁 남녀 개인과 단체전,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22·수원시청),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진종오(37·KT),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등이 꼽혔다. 진종오와 남녀 양궁의 김우진(25·청주시청), 기보배(28·광주시청)는 나란히 2관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금메달 41개로 1위, 중국이 31개로 2위로 예상됐고 러시아가 금 20개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금메달 14개로 7위, 개최국 브라질은 8개로 10위에 오를 것으로 이 업체는 예측했다. 28위에 자리한 북한에 대해서는 체조 2개, 역도 1개 등 금메달 3개를 점쳤다.
종목별로는 육상 남자 100m에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제치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여자골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금메달을 획득하리라고 봤다. 남자축구는 브라질, 남자골프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 후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