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논은 ‘그릭요거트’와 ‘에비앙’ 생수 제조사로 잘 알려진 업체이며 화이트웨이브는 미국 두유 시장 판매 1위 브랜드인 ‘실크’를 생산하고 있다. 다논 측은 이날 성명에서 전날 종가보다 19% 높은 주당 56.25달러에 화이트웨이브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다논은 ‘실크’ 외에 호라이즌밀크, 월러비(유기농 요거트), 어스바운드팜(포장 샐러드) 등 다양한 건강식품 브랜드를 거느리게 됐다.
건강음료와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난 2010년 이후 2배로 늘어난 화이트웨이브의 매출은 지난해 3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1% 증가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추산했다. 다논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건강식품 부문을 강화한다는 복안을 가졌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