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동 한양대 교수 /사진제공=한국박물관협회배기동(63·사진)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 위원장에 선출됐다.
ICOM 한국위원회는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COM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 24개국 총회에서 배 교수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3년.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구석기시대 고고학 전문가인 배 교수는 한양대박물관장,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 제4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한국구석기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위원회의 법인화, 회원 확대 등을 주도했다.
ICOM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은 역내 문화유산 보호와 전문인력 육성, 보존과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