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국 실업수당청구 25만 4,000건으로 감소…고용회복 가능성 높여

미국에서 한 주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5월에 나타난 ‘고용 쇼크’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 4,000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 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단기 고용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약 1년 4개월에 해당하는 70주 연속으로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 격인 30만 건을 넘지 않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최근 고용시장 지표 가운데 대표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으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현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6일 공개된 미국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정례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도 여전히 긍정적인 고용지표들 중 하나로 이 지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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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의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3만 8,000건에 그치며 고용부진 우려를 낳았다. 8일 발표될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에 대해 금융시장에서는 16만 건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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