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미국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메이저리거 강정호(29) 선수가 이틀 연속 출전해 2루타를 날렸다.
8일(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어웨이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첫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삼진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팀이 1대 2로 뒤진 상황에서 올라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힘을 발휘했다.
하루 전 역전 2루타를 뽑아냈던 강정호는 이날 역시 2루타를 날려 개인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5-1,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끝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5(161타수 41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