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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성장에 장기 전망 긍정적 - HMC

네이버, 라인 성장에 장기 전망 긍정적 - HMC

네이버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HMC투자증권은 12일 네이버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라인 주가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호적 IPO 환경을 감안하면 양사 주가는 당분간 긍정적 방향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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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네이버와 라인의 성장에 주목한다”며 “높아진 공모가 수준과 라인의 자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상장 이후 주가 수준은 공모가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광고 중심의 네이버와 라인의 장기 성장성이 밝고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추가 성장력 확보를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의 연결기준 2·4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한 9,851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9% 늘어난 2,67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 광고 중심으로 한 국내 포털의 성장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색광고와 DA 모두 15~2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또 네이버 쇼핑 관련 트래픽 증가는 향후 추가 광고매출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상품 개편 및 라인 광고 다변화와 신규 서비스를 통한 광고영역 확대는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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