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페르난데스(26)./출처=구글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마리오 페르난데스(26)가 러시아로 귀화했다.
14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대통령령으로 페르난데스의 귀화가 허가됐다”면서 “페르난데스는 1년새 러시아 시민권을 얻는 세 번째 외국 출신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12년부터 CSKA 모스크바에서 브라질 출신 수비수로 뛰며 팀이 세 차례 리그 우승을 이루는데 공헌했다. 페르난데스는 CSKA 모스크바 구단을 통해 “러시아가 진짜 고향이 됐다”면서 “정말 시민권을 받고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었다”고 귀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질 출신 골키퍼 길례르미(로코모티브)와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두 차례 뽑혔던 로만 노이스타터(페네르바체)가 페르난데스에 앞서 러시아 국적을 택한 바 있다. 이들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 러시아 대표로 뛰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