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0전 오른 1,146원8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또 올해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물가목표(2.0±0.5%) 미달에 따른 책임설명 자리도 마련한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뉴욕 증시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쓰는 등 주요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금통위의 결정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9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0원32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1원13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