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장학재단, 인문100년·예술체육비전장학금 증서 수여식 열어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3일 ‘2016학년도 인문100년 및 예술체육비전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60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이 날 수여식에는 교육부 차관, 대학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고등학교장,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 및 자문위원, 학부모 등 50여명의 외빈이 참석해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수여식은 학생 스스로가 미래 포부를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학업계획서 전시 및 발표 등을 통해 우수 장학생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문100년장학금과 예술체육비전장학금은 2015년부터 대학입학성적 또는 재학 중 성적 대신에 학업의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인문100년장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등록금전액,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학기당 180만원), 학업장려비 등이 지원된다. 예술체육비전장학금은 신청계열(음악·미술/체육·공연예술) 및 신청분야(이론·연구/실기·창작)별로 구분·선발하며, 예술·체육 분야 최고의 이론·실기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매학기 등록금 전액 및 생활비(기초생활수급자 학기당 180만원), 학업장려비(예산 범위 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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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대상 우수학생에게 해외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해, 우수학생 장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영예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 국가우수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은 미래 우리나라 큰 인재이자 희망” 이라며, “꾸준한 자기계발과 학업에 최선을 다하여 국가발전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여러분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책무감을 갖고,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 국가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 문화 정착에 앞장 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2016학년도 인문100년장학금 및 예술체육비전장학금 신규장학생은 3월에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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