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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2,020선 접근… 글로벌 증시 훈풍 영향

코스피지수가 미국·영국 등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2,020선에 다가서고 있다.

코스피는 15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0.36%(7.40포인트) 오른 2,016.1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주요 지수는 전날(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 결정과 투자은행(IB) JP모간의 예상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020선을 돌파하는 등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이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줄곧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도 3,051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1,738억원, 개인은 1,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동 시간대 1% 이상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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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은행(1.58%), 금융업(1.44%), 기계(1.17%), 보험(1.17%) 등이 강세다.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의약품(-1.68%), 철강금속(-0.82%), 서비스업(-0.47%)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1.52%), 삼성전자(005930)(1.40%), 삼성생명(032830)(1.35%), 한국전력(1.01%), 현대차(005380)(0.76%) 등이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NAVER(035420)(-3.00%), 현대모비스(012330)(-0.75%), POSCO(005490)(-0.67%), 아모레퍼시픽(090430)(-0.47%), SK하이닉스(000660)(-0.4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41%(2.89포인트) 내린 700.4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95전 내린 1,131원45전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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