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20일 서울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무반주 바이올린 레퍼토리 연주와 작품해설을 직접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 ‘바이올린 컨버세이션’을 무대에 올린다.
권혁주는 2007년 국내 활동을 본격화한 이래 국내 안 오르는 무대가 없다고 할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는 연주자다. 작은 독주무대부터 실내악, 대표적 음악 페스티벌과 대형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까지, 무대의 종류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청중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권혁주 본인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꼽히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 중 24번과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6번 등 고 난이도 바이올린 독주 곡을 연달아 들려줄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 나이에 데뷔, 오랜 기간 연주 활동을 하며 쌓아온 각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과 자신만의 추억, 작품에 대한 해설을 직접 풀어내는 시간도 가진다.
공연은 금호아트홀 연세가 음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하거나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시리즈인 ‘뮤직 + 인사이트’ 시리즈의 하나로 열린다. 전석 4만원.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