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을 신임 부총재보로 임명했다. 이날 임기를 마친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의 후임이다.
보성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허 부총재보는 지난 1984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현 통화정책국) 정책총괄·금융기획·정책분석 팀장을 거치며 통화정책 일선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은행자본확충펀드 실무를 맡기도 했다. 전 부총재보는 청주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한은에 몸을 담았다. 정책기획국 정책조사·정책총괄팀장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