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암사동 신석기시대 주거지에서 옥 장신구 출토

서울 강동구는 최근 실시한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신석기시대와 삼국시대 주거지 6기 유구와 유물 1,000여점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신석기시대 5호 주거지 중앙부에서 돌을 둘러 만든 화덕 자리가 나왔고 2호 주거지에서는 옥 장신구가 출토됐다. 신석기시대 옥 장신구는 제주 고산리, 부산 동삼동 등 10여곳에서만 확인된 희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암사동 유적은 기존 조사 구역보다 더 넓은 지역에 대규모 취락이 분포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무덤 등 연관 시설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는 암사동 유적에서 40년 만에 재개된 학술조사로 강동구가 문화재청·서울시와 협조해 국·시비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강동구는 19일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관내 올림픽로 875 일대에서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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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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