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외형 이익 모두 성장 기대-하이투자증권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바닥에서 벗어난 데 이어 3·4분기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A030010)은 19일 대한해운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 2·4분기 매출액은 1,25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수치다. 다만 대형 벌크선 1척의 폐선으로 선박매각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순이익이 적자전환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에너지 공기업과 포스코 같은 대형화주의 장기운송계약 발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한해운의 장기운송계약 추구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