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연구개발특구,시장수요 중심의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한다

19일 벡스코서 ‘2016년 M&S Tech Forum 2차 분과위원회’ 개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S Tech Forum 2차 분과위원회’에서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이 포럼 추진 개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S Tech Forum 2차 분과위원회’에서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이 포럼 추진 개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이하 부산특구)는 19일 벡스코에서 부산특구 특화분야인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M&S(Marine & shipbuilding) Tech Forum 2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S Tech Forum은 2014년부터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을 발굴·선별하고 선별된 기술들의 사업화 기획지원을 통한 기술사업화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M&S Tech Forum은 공급자(공공연구기관 및 연구원) 중심이었던 기존 우수기술 발굴체계를 보완해 수요자(기업) 중심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부산특구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총 3회의 기획단계를 거쳐 16개 유망기술 아이템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유망기술 아이템에 접목 가능한 우수기술 발굴을 위해 특구 내외 공공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왔다.


부산특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을 위해 매년 M&S Tech Forum을 운영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있다”며 “그 결과 올해 기술이전사업화(R&BD) 사업에 선정된 과제의 75%가 2015년 M&S Tech Forum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발굴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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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는 부산특구 내외 대학, 공공연구기관, 기술사업화전문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중효용 증발식 해수 담수화 장치’, ‘선박용 해수 온도차 발전장치’ 등 13개 기술의 발표와 분과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번에 검증된 유망기술들은 오는 10월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선별을 거쳐 ‘2016년 추천기술’로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추천기술은 내년 특구육성사업(R&BD) 공고에 공지될 예정이며, 해당 기술로 사업 참여시 가점이 부여된다.

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 전문기관들과 협업해 수요기업 발굴 및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출품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사업화(R&BD) 기획 과제 선별지원 등 발굴된 기술의 사업화 연계를 위해 다각화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수요기업들의 니즈가 반영된 유망기술 발굴로 공공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발굴된 우수공공기술이 사업화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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