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스카니아, 이베코, DAF, 볼보, 다임러, 만(MAN) 등 6개 유럽 트럭 업체들에 대한 조사 결과 29억3000만유로(약 3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임러가 10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고, DAF 7억5,270만유로, 볼보 6억7,040만유로, 이베코 4억9,46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 자회사 스카니아는 EU 경쟁당국과의 합의를 거부해 추후에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폭스바겐 계열 MAN은 담합을 자진신고한 기업에 과징금을 면제해주는 리니언시 조항의 적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