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제일기획, 중장기 성장 확실성 필요-미래에셋대우

제일기획(030000)이 스포츠 마케팅 효과로 올 2·4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올 2·4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났다”며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특히 이번 분기에는 유럽에서의 영업총이익이 중국을 웃돌았다”며 “유로2016 축구 스포츠 행사가 마케팅 호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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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올 3·4분기에도 제일기획이 브라질 올림픽과 갤럭시노트7 언팩 마케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올림픽 개막식인 8월 5일 직전에 노트7이 공개되기 때문에, 올림픽 공식 후원사 스포츠 마케팅과 노트7 제품 마케팅 간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하반기에 중국 사업의 고성장 지속 여부와 삼성그룹의 경영 안정화 등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재검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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