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홍(오른쪽)신한카드 영업1부문장과 박봉용 SD시스템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칩형태의 후불하이패스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가입자에게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 SD시스템과 3자 제휴를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에 따라 후불하이패스 체크카드를 신규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하이패스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특히 플라스틱 형태가 아니라 IC칩 형태로 발급돼 전용 단말기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유심칩을 삽입하는 것과 유사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단말기보다 부피가 줄어들어 차량 내 설치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며 “카드와 단말기 일체화를 통해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신한 후불하이패스 체크카드는 발급비 최초 1회 5,000원만 부담하면 유효기간 10년 동안 연회비부담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