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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무농약 군고구마' 출시

[사진제공 = 이마트][사진제공 = 이마트]


이마트가 지난 20일 노브랜드 시리즈로 ‘무농약 반건조 군고구마’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올가니카의 ‘쫀득한 군고구마’를 노브랜드 리뉴얼해 론칭한 것으로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까 품종이 그대로 자연 건조돼 담겨 있다.

국내 최대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노브랜드(No Brand)’ 시리즈의 일환으로 무첨가 자연 간식인 반건조 군고구마 제품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최근 일어난 내추럴스낵 열풍에 발맞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원물 간식을 제공하고자 노브랜드 반건조 군고구마 판매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브랜드란 제품 브랜드를 버리고 최소한의 포장만 해 가격을 최대한 낮춘 이마트의 기획 상품 시리즈를 가리킨다.

이번에 노브랜드로 공급될 제품은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 ㈜올가니카의 ‘쫀득한 군고구마’다. 공식 명칭은 ‘노브랜드 무농약 반건조 군고구마(180g)’로 전국 144개 이마트 매장에서 4880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노브랜드 군고구마의 품종은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의 장점만 따와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까다. 당도 높은 고구마를 굽기ㆍ반건조ㆍ숙성 과정을 반복해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당이나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100% 무농약 고구마만으로 만들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도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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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당지수(GI)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로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토코페롤 성분이 노화를 방지해 피부미용에 좋고, 콜레스테롤 조절 효능이 있어 혈액 순환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올가니카 관계자는 “자연 간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반건조 군고구마 등 원물 스낵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 올가니카의 ‘쫀득한 군고구마’를 이젠 보다 저렴한 가격의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내추럴스낵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웰빙 바람을 타고 고구마, 과일 등을 그대로 말린 원물 간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원물간식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원물 간식을 포함한 과일·견과류·고구마 가공품의 생산액은 2010년 3323억원에서 2014년 6750억원으로 4년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생산량도 9만 3779t에서 18만 8088t으로 늘었다.

소매시장에서 건조 고구마 가공품의 경우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 50억원으로 무려 다섯 배 증가했다. 지난해 11∼12월 원물 간식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응답자 40.4%가 원료가 그대로 보여 안심이 돼서 구매했다고 답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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