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이어 울산에서도 ‘포켓몬 고’ 게임이 실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 매체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간절곶 등대와 우체통, 서생면사무소, 간절곶 옆 평동마을 등 서생면 곳곳에서 증강 현실 (AR)기반 게임인 ‘포켓몬 고’가 실행됐다.
간절곶 주변에 포켓몬 고가 실행된다는 사실이 SNS로 전파되면서 2시간여 만에 게임 마니아 100여 명이 서생 해안으로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서생면 미화반장 김도훈씨는 “간절곶과 서생면사무소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를 실행했더니 ‘꼬부기’와 ‘주벳’ 등 게임 캐릭터가 나타나고 캐릭터를 잡는 것이 실행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 주말에 아들과 속초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하러 가려다 여기서도 실행해보자며 했더니 뜻밖에 됐다”며 “울산 간절곶 주변에서도 포켓몬 고가 된다는 소식이 SNS로 퍼지면서 게임 마니아들이 간절곶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포켓몬 고가 일본에서 공식 출시하면서 일본과 가까운 울산 간절곶 일원에서 게임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