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영화 ‘밀정’에서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로 변신해 차가운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2일 ‘밀정’에서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으로 변신한 공유의 캐릭터 스틸을 선보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일 개봉한 ‘부산행’에서 정체불명의 재난 속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공유가 ‘밀정’을 통해 첫 시대극에 도전하며 이전과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공유는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을 맡아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연기한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자금 조달 작전 중 내부에서 정보가 새어나가 의열단을 이끄는 김장옥이 피살된 후 그 자리를 이어받아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로 활약하게 된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의열단 리더의 차가운 눈빛과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모습.
누구의 앞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상대의 숨겨진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는 날카로운 모습을 통해 공유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공유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리더십과 냉철함,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대의를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는 김우진의 냉철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밀정’으로 공유와 첫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은 “김우진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여리고 따뜻한 면모를 가진 한 남자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공유가 정말 한 점 부족함 없이 잘 보여줬다”며 “지금까지 공유가 보여준 역할들이 다 좋았지만 ‘밀정’에서 공유의 새로운 발견이 이뤄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