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자이글 "상장 통해 세계시장 도전"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 확대

외식시장 진출 등 신사업 추진도



“증시상장 자금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진희(사진) 자이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이글의 성장전략을 밝혔다. 이 대표는 “세계 주방생활가전 시장과 바비큐 관련 용품 시장은 400조원에 달하고 국내 시장도 5조원대여서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에서 홈쇼핑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이 마케팅 모델을 해외에서도 적용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글은 상단 적외선과 하부 팬의 복사열로 조리하는 주방 가전으로 이 대표가 2005년 개발해 국내외 600여건의 기술 특허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2009년 영업을 시작한 자이글은 당시 4억원대의 매출액이 지난해 1,019억원으로 껑충 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9월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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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유통망을 확장하고 신사업도 진출한다. 이 대표는 “조만간 홈쇼핑 채널 이외에 각종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확대하고 업소용 제품, 1인용 제품 등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늘릴 것”이라며 “또 자이글을 사용하는 외식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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