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디스플레이 2Q 영업익 90% 감소…수익성 경영으로 17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가량 급감했다. 매출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444억원, 매출액 5조8,551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9%, 매출액은 12.7%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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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감소는 연초 LCD 패널 가격 하락세 및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LCD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증권사 컨센서스인 336억원 보다는 높아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분기에도 이익을 내 1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4분기 흑자가 이어진 것에 대해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LCD 생산확대와 지속적인 패널가격 하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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