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 취업률 높이자" 부산시 종합계획 마련

16개 신규사업 추진…2018년까지 청년고용률 43.2%·실업률 9%대 목표

부산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 취업 지원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는 차원에서 강도 높은 ‘부산시 청년일자리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40.8%에 머물러 있는 청년고용률을 내년 42.2%, 2018년까지 43.2%로 끌어올리고 10.4%인 실업률도 단계별로 낮춰 2018년까지 한 자릿수 실업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에 발맞춘 부산시의 올해 일자리 공시목표인 청년일자리 3만2,046개 창출의 연장 선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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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3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계획에는 기존 청년인턴 사업 등 3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올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 가능한 신규 사업을 벌이는 등 청년일자리 4,526개를 추가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청년일자리 영토 확장 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기반 강화 △역내 특화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근속유지 및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 등 4대 영역을 정하고 이를 위한 1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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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과제는 관내 청년을 경제활동 상태별로 구분한 뒤 취업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적성·진로 탐색 및 취업정보 습득-수요 맞춤형 인력양성-근속유지 및 새 일자리 발굴 노력’이라는 절차·단계별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청년일자리 영토 확장 분야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창조문화기반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사업’과 ‘청년스트리트 조성사업’, 해외로 청년일자리를 확장하기 위한 ‘청년 해외 창업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기반 강화 분야는 지역 중소기업과 고급인력을 연결하는 ‘기업맞춤형 고급인력 스카우팅 사업’, 취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부산지역 대학 취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을 벌인다.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기업맞춤형 특성화고 뿌리인재 육성사업’ 등 역내 특화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도 추진한다.

이들 사업 중 창조문화기반 청년일자리 창출지원 등 6개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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