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문수, 당대표 불출마..."새누리 위해 백의종군"

친박·비박 반발에 부담느낀 듯

친박계, 오늘 오후 만찬회동

새누리 전대 분수령될 듯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7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본지 7월 27일자 6면 참조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번 새누리당 대표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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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지사가 장고 끝에 불출마 결정을 내린 것은 본인의 당권 도전 움직임에 대해 친박·비박이 동시에 반발한 것은 물론 당 대표로 나설 만한 정치적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는 이날 오후 열리는 친박계의 만찬 회동이 새로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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