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76·사진)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27일 한국뉴욕주립대 명예 총장에 임명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 석사·박사 출신인 오 전 부총리는 한국뉴욕주립대 유치 및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이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 전 부총리는 “이번 명예총장직을 시작으로 더욱 깊이 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한국뉴욕주립대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공화국 시절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을 거쳐 체신부 장관, 교통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04년 10월 첫 과학기술 부총리를 맡았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에는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의 기술경영학과·컴퓨터과학과·기계공학과·응용수학통계학과·경영학과가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