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물산 2Q 영업이익 1,768억원…1분기만에 흑자전환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의 흑자전환에 힘 입어 올 2·4분기 1,768억원의 견조한 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분기 매출액 7조507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7%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옛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삼성물산은 “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와 직접 비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2·4분기에 건설부문이 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건설은 국내외 토목·빌딩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띠면서 분기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조트 부문 영업이익도 6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은 11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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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신성장엔진으로 꼽히는 바이오 자회사 실적은 여전히 적자에 머물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사업의 2·4분기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분기의 880억원보다 46.5% 감소했고 같은 기간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영업손실폭은 전분기(250억원 손실)보다는 줄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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