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예팅 러에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지오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러에코는 인수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인수 후 비지오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예팅 CEO는 “이번 계약은 북미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며 “인터넷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동영상 스트리밍과 스마트TV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러에코가 미국 스마트 TV 시장의 29.1%를 점유하고 있는 비지오를 품에 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러에코는 단순히 TV 판매에서 멈추지 않고 개인별 시청 성향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