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박상우(왼쪽) LH 사장과 권선주(오른쪽) 기업은행 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시행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이다. LH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무담보 융자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LH 협력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이 우선 지원대상이며, 특히 LH가 이전한 경상남도 소재 유망 중소기업에도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대출한도는 개별 기업 단위로 5억원이며,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