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분기 매출 2,368억원, 매출총이익 95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당기순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14.1%, 매출총이익은 30.3%, 영업이익은 34.3%, 당기순이익은 45.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1,84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9% 증가했다. 특히 해외 법인 매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노션 해외지역별 2분기 매출총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미주법인 58.4%, 유럽법인 18.9%, 중국법인 29.2%, 신흥시장 지역 34.4% 등을 기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2월 슈퍼볼, 6월 유로 2016, 8월 리우 올림픽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안정적인 성장에 따른 매출총이익 및 영역이익 기여도 증대 등으로 인한 상반기의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노션은 2016년 하반기 성장 전략으로 △고급차 및 친환경차 브랜드 성장 모멘텀 글로벌 확대 △캔버스 월드와이드 사업 활성화 △브라질 리우 올림픽 마케팅 전개 △디지털 분야 대행 확대 해외 비계열 광고주 적극 영입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