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코리아 선정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 박의규 오픈갤러리 대표

IT 기술과 그림 렌털 서비스의 결합<br>미술시장 생태계에 활력 불어넣다



가치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는 IT 기술과 그림 렌털 서비스의 조합이라는 특색 있는 시도로 새로운 미술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젊은 경영인이다. 박 대표가 선보인 ‘오픈갤러리’ 그림 렌털 서비스는 고객과 작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가 선보인 색다른 시도는 1%의 부유한 고객과 1%의 유명작가만이 향유하고 있는 미술시장의 폐쇄성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박 대표는 이 같은 폐쇄성을 개선해 일반 고객도 미술 작품을 즐기고, 다수의 유망 작가들도 좋은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해 작품 활동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많은 고심을 했다. 국내 미술계에선 낯선 렌털사업이 과연 될 것이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박 대표는 두려움 없이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는 “경영이라는 것은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라며 “어차피 불확실할 수밖에 없으니 ‘두려움 없이(No fear)’ 결정하고 실행해 잘못된 판단은 빠르게 개선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렌털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만든 신개념 그림 렌털 서비스는 현재 고객과 작가들에게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고객들은 미술에 대한 심리적, 금전적인 장벽이 낮아져 쉽게 미술을 경험하고 미술품을 구매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고, 작가는 작품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전시 형태로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그림 렌털 서비스를 통해 추가수익 확보 및 작품 판매의 기회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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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는 최근 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미술강의, 미술관·갤러리 투어 서비스, 유명 영화·드라마 협찬 등 다양한 아트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국내 중소형 갤러리 및 미술관 전시 정보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단기적으론 현재보다 좀 더 많은 고객이 오픈갤러리 서비스를 이용해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며 “중장기적으론 해외시장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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