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리핑] 中 공산당 "이미지 개선"...95년 만에 첫 TV 광고

중국 공산당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창당 95년 만에 처음으로 TV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28일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시나닷컴) 등은 CCTV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1분30초짜리 공산당 특별 공익광고를 제작해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새벽에 일하는 청소부와 비 오는 날에도 근무하는 교통경찰 등 평범한 시민인 공산당원 6명이 묵묵히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과 함께 “나는 중국 공산당이며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다”는 내레이션으로 끝난다. 공산당이 이 같은 광고를 하는 것은 권위적이라고 인식되는 공산당을 보다 친밀한 이미지로 순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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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이 광고 다운로드가 폭주하는 등 중국인들은 공산당의 첫 광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21년 7월1일 상하이에서 10여명의 구성원으로 창당된 중국 공산당은 현재 당원 수가 8,875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정당이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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