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항공서 일본발 항공기 착륙직후 바퀴 터져

제주항공에서 대한항공기가 착륙직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YTN 영상캡쳐제주항공에서 대한항공기가 착륙직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YTN 영상캡쳐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기가 착륙 직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활주로가 한때 폐쇄됐다.

29일 오전 11시 57분께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착륙 직후 앞바퀴(노즈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항공기는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전도되지 않아 부상을 입은 인원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일본 승객은 75명, 한국승객 63명, 중국인 등 9명이다. 승무원 및 기장은 10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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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는 탑승객들을 내리도록 해 사고 20여 분 만에 버스로 이동 조치했다. 항공사는 사고기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곧바로 토잉카로 계류장으로 이동시켰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제주공항 동·서활주로(P5)가 오후 1시 14분까지 1시간 17분 동안 폐쇄됐다.

사고기 탑승객 이모(24)씨는 “별다른 충격을 느끼지는 못했고 활주로에서 이동 중 중간에 멈춰서 버스를 타고 나왔다”며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왔고, 바퀴에서 연기난다는 이야기도 들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다. 모두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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