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 관리, 경영지원 등 4개 분야 29개 직무에서 경력직원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수신상품 개발·운영, 신용카드, 제휴, 고객센터 운영, 전략기획,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AML) 등은 이번에 처음 공개 채용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과 6월 14개 직무분야에서 정보기술(IT)전문가 등 30여 명을 공개 채용한 바 있다. 당시 일부 직무는 경쟁률이 150대1에 달할 정도로 치열했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본인가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부서별 인력을 보강할 필요가 생겼다”며 “영업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일부 직무는 인력이 더 필요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케이뱅크 홈페이지(kbankcorp.com)에 접속해 내달 8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내면 된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인성검사와 실무 역량 면접(1차면접), 임원면접(2차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100명 가량인 임직원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콜센터 상담정규직 등 고객 응대 직원도 지속적으로 채용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