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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와 삼성전자 효과...상승 출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삼성전자(005930)의 강세 효과로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6%(13.39포인트) 오른 2,029.5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로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고 잇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1.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역시 당초 확정 발표된 1.1%에서 0.8%로 하향 수정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562억원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411억원, 기관은 14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2.06%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보험(1.64%), 의료정밀(1.51%), 금융업(1.09%),제조업(0.8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0.95), 종이목재(0.39%), 증권(-0.32%)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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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2.47%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0.98%),현대차(005380)(1.89%), 삼성물산(028260)(0.37%), SK하이닉스(000660)(1.1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035420)(-2.39%), 아모레퍼시픽(090430)(-2.32%), POSCO(005490)(-0.4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보다 0.11%(0.79포인트) 오른 707.03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85전 내린 1,113원35전에 거래 중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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