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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국내 금융사 처음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열었다

우리카드는 온라인 오픈마켓 ‘위비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우리카드우리카드는 온라인 오픈마켓 ‘위비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우리카드




우리카드가 국내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오픈마켓을 열었다.


우리카드는 온라인 오픈마켓 ‘위비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위비마켓은 기존 위비뱅크 위비톡·위비멤버스에 이어 우리금융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이다. 이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4월부터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 오픈마켓을 준비해 왔고 이달 첫 선을 뵈게 된 것이다.

위비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접속해 쇼핑할 수 있는 공개형이라는 점이다. 그 동안 기존 금융사들이 운영한 쇼핑몰의 경우, 자사 카드와 포인트로만 결제가 가능한 폐쇄형이었지만 위비마켓은 타사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 약 500여개가 1차 입점을 확정했으며, 상품 40여만종이 입점해 있다. 우리카드는 연내 상품을 100만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 거품도 줄였다. 유통구조를 효율적으로 구축한 데다 쿠폰·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돼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구매시 기본 적립금 1%가 적립되고 ‘중소 플러스(PLUS)’몰에서 상품 구매시 1% 추가 적립혜택이 더해져 최대 2%가 적립된다. 또 위비멤버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2%의 위비꿀머니가 적립돼 최대 4%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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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섹션도 개설됐다. 특별 홍보관인 ‘중소PLUS’는 우리은행 우수 기업고객 100여 곳이 입점 신청을 한 상태이며 서울산업진흥원의 우량 중소기업 300여 곳도 ‘서울샵’ 섹션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연말까지 ‘중소PLUS’ 섹션 입점 업체를 500개까지 유치할 예정이다.

금융상품도 마련돼 있다. 예금·적금·대출·외환·보험·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구비했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쇼핑몰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오픈을 기념해 ‘그랜드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위비마켓에 회원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웰컴쿠폰 3종을 증정하며, 쇼핑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최대 100%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우리카드로 결제 시 5% 청구할인도 해 줄 예정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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