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행복도시 주상복합용지 3필지 설계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행복도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용지 3필지에 대해 설계공모 공급 공고를 내고 올해 12월까지 작품공모와 심사를 거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 토지는 정부 세종청사 서남쪽 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 H5·8·9블록 등 3필지로 총 1,74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곳이다.


행복도시 첫 주상복합용지 설계공모로 가격 이외에 우수 설계안을 제시한 업체에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LH는 각 필지별로 설계 지침을 정했으며 오는 9일 관심 업체를 대항으로 공모 지침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H5 블록의 경우 탑상형 주동의 수직적이며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인접 방축천변 특화상가와 연계하여 상업시설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했고 H6 블록은 BRT도로, 학교 등 외부환경에 대응해 단순한 입면 디자인을 제안하고, 청사, 하천 등 개방된 주변 조망을 고려하여 복층화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설계를 도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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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H9 블록은 공원, 제천 등 우수한 자연여건과 곡선형 대지형상에 순응해 물결형상의 새로운 주거동 디자인을 제안하고, 주거동 중층부에 테라스하우스 배치로 특화된 주거공간을 계획하도록 했다.

한편 LH는 이번 설계공모 외에도 6-4생활권 공동주택용지와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도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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