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국제상품 시황]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지며 금값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27.8달러(2.1%) 오른 1,357.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성장률 부진으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가 하락해 금값이 상승했다. 또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데 따른 실망감으로 달러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도 금값이 오르는 데 한몫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2.88달러(6.5%) 내린 41.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원유와 휘발유 재고 증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폭을 늘렸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간다면 수개월간 정제유 원유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5달러(0.01%) 하락한 4,920달러에 마감했다. 주중 꾸준히 5,0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달러 강세와 펀더멘털을 볼 때 가격이 오를 요소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보합권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센트(0.3%) 하락한 342.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9월물은 16.75센트(3.9%) 하락한 409센트에 장을 마쳤다. 대두 11월물은 12.25센트(1.2%) 오른 1,001.2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가을 추수 확대가 전망되면서 가격 약세가 나타났다. 소맥도 겨울 밀 추수 이후 더 가중된 글로벌 재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두는 미국 주간 수출 개선으로 쇼트커버링에 의해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