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CT는 혁신이다] SKT, 전국 초연결망 '로라네트워크'로 '황금시장' 사물인터넷 선점 승부

오는 2020년 전세계 사물인터넷(IoT)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약 1,380조원)에 이르며 그중 우리나라 시장도 1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황금시장을 놓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텔레콤은 타사와는 차별화한 기술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형 사물인터넷 전국망인 ‘로라 네트워크’다.

로라네트워크는 초저전력통신망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부문의 각종 전자·통신기기를 온라인으로 연동시켜주는 전국적 초연결망이다. 한마디로 길거리의 가로수부터 집안의 가전기기까지 이용자가 원한다면 통합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인프라다. 로라네트워크는 지난 7월초 전국적인 망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게 됐다.


앞으로의 당면 과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월 최저 350원에서 최고 2,000원(부가가치세 제외)의 저렴한 요금으로 사물인터넷 전용 회선을 제공하는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며 “이밖에도 중소업체 등을 지원해 2017년말까지 전국에서 400만개 이상의 단말기를 우리 회사의 사물인터넷망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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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 사물인터넷 연결기기수 현황 및 전망

2015년 2020년
50억개 268억개
(자료: 가트너)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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