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산전, 103억 에콰도르 변전소 수주

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서정민(왼쪽) LS산전 송변전해외사업부장과 루이스 루알레스 코랄레스에콰도르 전력청장이 2일 에콰도르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서정민(왼쪽) LS산전 송변전해외사업부장과 루이스 루알레스 코랄레스에콰도르 전력청장이 2일 에콰도르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010120)이 에콰도르에서 103억원 규모의 변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LS산전은 2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 위치한 에콰도르 전력청에서 103억원 규모 포르토비에호 230kV급 변전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현장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감리까지 모두 수행하는 일괄공급(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1월까지 에콰도르 서부 연안 도시인 만비주(州) 포르토비에호에 변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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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건설될 230kV급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력을 지역 내 하위 변전소로 공급·분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가정이나 공장 등 수용가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계통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수주한 아이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EPC 사업을 수주해 현지 전력시장 공략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며 “현지 전력청이 LS산전의 기술수준과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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