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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거래시간 30분 연장 효과 부진에 일제히 급락

증권거래시간 30분 연장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실망감에 증권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KRX증권 종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4.05포인트) 내린 605.66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KRX 종목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는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유안타증권(003470)이 전 거래일보다 3.12% 떨어진 3,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006800)(-2.64%), 미래에셋증권(037620)(-2.63%), 삼성증권(016360)(-1.95%), 대신증권(003540)(-2.82%), NH투자증권(005940)(-2.35%)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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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증권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나면서 거래량 증가가 예상됐지만 시행 첫날 거래량은 지난 5거래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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