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경희 창조아카데미 8월부터 MICE 전문인력 650명 만든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지원 하에 경희대학교가 운영하는 ‘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 사업단’(단장 윤유식 교수 이하 사업단)이 서울을 한국 MICE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2차년도 교육과정을 통해 650명의 MICE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MICE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MICE산업이란 폭넓게 전시·회의·박람회와 연계된 복합산업을 말한다

먼저 취업연계 과정인 ‘경희 MICE 아카데미 컨벤션전시이벤트 3기’와 ‘경희 MICE 이벤트운영실무과정 2기’는 오는 17일 개설되며, 신청은 15일까지다. 또한 재직자 과정인 ‘경희 MICE Pre-MBA 2기’ 과정은 오는 25일 개설되며, 신청은 23일까지다.

특히, 사업단은 추후 취업연계 과정으로 ▲경희 MICE 아카데미 4, 5기(미취업·경력단절여성 포함) ▲경희 MICE 전시운영실무과정 2기 ▲경희 MICE Pre-OJT 1기 ▲경희 MICE 컨벤션운영실무과정 2기 ▲경희창조 NCS 활용 취업과정 1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재직자 과정으로 ▲경희 MICE 홍보스킬업 2기 ▲서울형 전시 전략 마케팅 세미나 2기 ▲경희 창의적 이벤트 기획운영과정 2기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윤유식 사업단장은 “2차년도에는 높은 취업률 제고, 미취업자 관리를 위한 효율적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 실무형 커리큘럼 및 강사진 운영, 취업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한 정보 제공 등 더욱 세분화된 단계별 전략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 MICE 창조아카데미 각 과정의 참가교육비는 모두 무료이며, 추가되는 각 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사업단은 올해 6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지난 14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년도 사업운영 성과 및 2차년도 운영계획’ 등을 발표하는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1차년도 과정에는 취업연계 과정 약 300명, 재직자 과정 약 280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차년도에는 약 650여 명의 MICE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이 운영한 1차년도 MICE 창조아카데미는 실무형 인재양성과 MICE 분야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멘토링 세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사업단에 따르면, 1대1 면접을 통해 MICE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뽑는 철저한 선발 시스템을 가동한 경과 수료생 중 취업자들의 80%가 MICE분야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단 관계자는 “서류전형, 일대일 면접, 멘토링대회 개최, 현장전문가와의 만남 등 MICE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 MICE 산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MICE 분야 협력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MICE기업 신규 인력 채용 시 인력추천 요청이 늘고 있으며, 아카데미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