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전문기업 콜럼비아는 지금껏 CF를 통해 자사의 제품이 거친 야외 환경에서도 착용자를 지켜준다는 이미지를 전방에 내세워왔다. 하지만 이제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술을 구사고 있다. 옷을 살 때면 누구나 버렸던 물건을 생존 도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그 물건은 바로 옷의 라벨이다.
이 라벨을 꿰매기와 시계, 낚시, 톱질, 정수 등이 가능한 서바이벌 툴로 만든 것. 각 도구의 코드를 이용해 사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에 접속할 수도 있다. 물론 미리 안전한 곳에서 사용법을 실습한 뒤 실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말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Meaghan Lee Callaghan